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장중 소폭 상승
유럽증시, 미국증시 이번주 들어 사흘 만에 반등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1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상승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도 장중 상승했다. 이들 증시는 이번주 들어 전일까지 이틀 연속 하락 후 이날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6895.29로 0.52%, 독일 DAX 지수는 1만5195.97로 0.44%, 프랑스 CAC40 지수는 6210.55로 0.74%,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2만4161.38로 0.30% 각각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한국시각 22일 새벽 3시 1분 기준) 다우존스(+0.77%) 나스닥(+0.75%) S&P500(+0.68%) 등 뉴욕증시 3대 지수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나스닥 마켓사이트 스크린의 인텔 로고. /사진=AP, 뉴시스.
나스닥 마켓사이트 스크린의 인텔 로고. /사진=AP, 뉴시스.

장중(한국시각 22일 새벽 3시 5분 기준) 뉴욕증시에서는 엔비디아(+0.33%) 인텔(+1.16%) 퀄컴(+1.34%) ADVANCED MICRO(+2.59%) 등 여러 반도체칩 종목들이 상승세로 움직였다.

장중(한국시각 22일 새벽 3시 6분 기준) 뉴욕증시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1.45%) 모더나(+7.16%) 노바백스(+2.20%) 바이오엔텍(+2.81%) 등 코로나 백신주들이 오름세를 보였다.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우려를 낳고 있는 인도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판매 이슈가 나타난 가운데 백신주들이 껑충 올랐다. 글로벌 백신 전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백신주들이 장중 상승했다.  

장중(한국시각 22일 새벽 3시 5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1.570%로 전일의 1.562% 대비 상승한 채로 움직였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전했다.

글로벌 코로나 재확산 세가 여전히 지속되는 가운데 유럽증시, 미국증시 등에서는 주요 기업 실적 등이 주목받는 상황이다. 유럽증시와 미국증시는 이번주들어 그간의 급등에 따른 고점 부담, 글로벌 코로나 재확산 우려 등으로 나란히 이틀 연속 하락했다가, 이날엔 나란히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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