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유로 마크 조각. /사진=AP, 뉴시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유로 마크 조각.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23일(미국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미국달러의 가치가 급락했다. 

미국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6분후 기준(한국시각 24일 새벽 5시 6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2097 달러로 0.68%나 치솟았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3879 달러로 0.31% 절상됐다. 엔-달러 환율은 107.89 엔으로 0.06%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이 낮아졌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가 절상됐다는 의미다.

같은 시각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0.83으로 0.55%나 하락하며 달러가치가 급락했음을 보여줬다.

이 방송은 "이 시각 현재 뉴욕에선 부자증세 이슈가 크게 주목받고 있다"며 "증세가 경제에 어떤 쇼크를 가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려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전일엔 유럽중앙은행의 초완화적 통화정책 유지 결정으로 유로화 등 유럽쪽 통화들의 가치가 하락했으나 이날엔 유럽쪽 통화들의 가치가 반등하면서 달러가치를 짓눌렀다"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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