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국민MC이자 재치있는 입담을 가진 유재석, 유창한 외국어실력과 논리력을 자랑하는 성시경, 한국을 대표하는 얼굴 김연아가 한국어를 가르친다면 어떨까.

한 기관에서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잘 가르칠 것 같은 연예인'을 조사한 가운데 유재석, 성시경, 김연아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EK티쳐 한국어교사 원격평생교육원은 조사대상 621명 중 169명(27%)이 '국민 MC 유재석이 외국인에 게 한국어를 가장 잘 가르칠 것 같은 연예인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조사 참여자들은 "유재석이 재치있는 입담을 가져 한국어도 재밌게 가르칠 것 같다", "국민MC니까 올바른 언어를 가르쳐줄 것 같다" 등의 선정이유를 덧붙였다.

2위는 성시경(133표, 21%)이 차지했다. 감미로운 목소리와 유창한 영어 실력을 가진 그가 외국인의 귀도 사로잡을 것이란 예상때문이다.

배우 이순재(117표, 19%), 피겨선수 김연아(72표 12%)가 그 뒤를 이었다. 실제로 이순재는 서울대 출신으로 tvN에서 방영한 '꽃보다 할배'를 통해 5개국어를 구사하며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실제 한국어 교사를 준비하고 있는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선 이순재가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후보로는 김수현, 전지현, 수지, 소녀시대 등 한류스타 등이 있었다.

설문 결과를 본 누리꾼들은 “유재석 같은 선생님 있으면 놀면서 공부하는 기분일 것 같다” “유재석이 한국어선생님이 되면 한국어 배우려는 외국인이 더 늘어날 것 같다” “무한도전에서 실제로 외국인에게 한국어 가르쳐주는 도전하면 좋겠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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