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 /사진=AP, 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9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드디어 S&P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경제지표가 껑충 뛰자 뉴욕증시는 S&P500 지수 사상 최고치 작성으로 화답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 중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3만4060.36으로 0.71% 상승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4211.47로 0.68%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만4082.55로 0.22% 높아졌다.

▲이날 뉴욕시가 7월1일부터 경제활동 완전 재개를 선언한 점 ▲이날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 1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 6.4%로 껑충 뛴 점 ▲이날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주간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55만3000건으로 전주 대비 1만3000건 감소하면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최저치를 나타낸 점 ▲전날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던 페이스북(+7.30%) 등의 주가가 올라준 점 등이 이날 뉴욕증시 주요 지수에 훈풍을 가했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대규모 부양책 실행 및 추가 부양책 추진, 미국의 코로나 백신 접종 확대가 미국 경제지표를 호전시켰다고 CNBC 등 외신이 전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번 주들어 전날까지 연일 사상 최고치를 넘보다가 장 막판 흐름 약화로 사상 최고치 달성 문턱에서 연일 주저앉곤 했던 S&P500 지수가 이날엔 경제지표 호전 등 여러 호재 속에 드디어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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