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효과에다 중국 경제의 안정적인 회복 때문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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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 '황금(Gold) 소비'가 올해 1분기(1월~3월) 크게 늘어 코로나19 상황이 없었던 2019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황금협회는 지난달 30일 웹사이트를 통해 "중국 황금 실제 소비량이 1분기 288.2톤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9% 늘었다"고 발표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중국황금협회는 "올해 1분기 황금 소비량이 2019년 1분기 수준을 회복했다"며 "이것은 지난해 코로나19가 발생한 기저효과에다 방역 활동이 효과를 거두면서 중국 경제가 안정적인 회복세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중국황금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황금 장신구 소비가 169.18톤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81% 늘었다. 골드바와 금화 소비는 155.67% 늘어난 96.31톤을 기록했다. 산업용 및 다른 용도 황금 소비는 22.71톤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0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올해 1분기 74.44톤의 황금을 생산했다고 중국황금협회는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9톤, 9.92% 줄어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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