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 매도, 코스피 '장중 부진'...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6일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장초반 약세다. 공매도 우려 속에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의 하락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증시 지수 선물은 오름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기준 삼성전자는 직전거래일 대비 0.97% 하락한 8만1800원, SK하이닉스는 1.89% 떨어진 12만95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지난 4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1%, 0.3% 각각 상승했지만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40만주를 사고 SK하이닉스 4만주를 팔았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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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6.55포인트(0.21%) 내린 3140.82를 기록 중이다. 장중 외국인이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I, 현대차, 셀트리온, LG전자, 삼성물산, LG생활건강 등이 같은 시각 하락 거래 중이다.

한편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0.29%)와 S&P500 지수(+0.07%)는 상승한 반면나스닥 지수는 0.37% 하락했다. 기업들의 호실적과 경제 재개에 대한 낙관론 속에 다우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CNBC는 전했다.

주요 기술주 가운데 애플(+0.20%),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A(+0.34%) 등이 상승했고 페이스북(-1.05%), 아마존(-1.25%) 등이 하락했다. 테슬라는 0.39% 떨어졌다. 반도체주들은 엔비디아(+0.75%), AMD(-0.99%), 마이크론 테크놀러지(-1.22%), 인텔(-0.09%) 등이 혼조세로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61% 올랐다.

뉴욕증시 지수 선물은 강보합세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한국시각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다우존스는 +0.03%, S&P 500은 +0.02%, 나스닥100은 +0.11%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증시 환경은 언제든 바뀔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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