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강세에도, 주요 철강주 '장중 부진'...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경북 포항시 포스코 본사. /사진=뉴시스.
경북 포항시 포스코 본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7일 증시에서 POSCO, KG동부제철, 포스코강판 등 주요 철강주들의 주가가 장중 하락세다. 중국의 철강 감산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최근 연일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이 늘어나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POSCO는 오전 9시 50분 기준 전일 대비 1.26% 하락한 39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4거래일 만에 하락세다. 전날에는 5%대 급등한 가운데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전날에만 15만주를 사들였다.

같은 시각 KG동부제철(-1.73%), 포스코강판(-1.32%), 고려제강(-2.13%), 현대제철(-1.20%), 대한제강(-1.16%) 등도 장중 약세를 기록 중이다. 이들 종목도 나란히 장중 3거래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관련 업계와 증권계에 따르면 국내 철강주들의 주가는 이달 초 중국 정부의 수출환급세율 인하 이후 강세를 이어왔다. 하지만 이날은 업종 순환매 속에 주요 철강주들의 주가가 장중 하락해 향후 흐름이 주목된다.

한편 한국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 기준 전일 대비 0.30% 상승한 3188.23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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