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견고한 이익 영향...차량 반도체 부족 여파 '주시'

중국 상하이자동차 폭스바겐 공장.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중국 상하이자동차 폭스바겐 공장.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곽용석 기자] 유럽 최대의 자동차 메이커인 독일의 폭스바겐(VW)은 올해 연간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중국시장의 급속 회복과 전기자동차(EV) 수요확대가 기여한 1~3월(1분기) 이익이 견조했던 데 따른 것이라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최근 발표한 올해 영업이익률 전망치는 5.5~7%로 제시했다. 종전 전망치인 5~6.5%보다 높아진 수치다.

VW는 또한 순현금흐름과 순유동성 전망도 상향조정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업계에 확산되는 반도체 부족이 4~6월(2분기) 중 더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VW의 1분기 영업이익은 48억유로(약 6조5000억원)로 신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대리점 영업이나 공장 조업이 정지된 전년 동기(9억 유로) 대비 급증했다.

또한 영업이익률은 7.7%로 상승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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