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인플레이션 지표 주시 속...미국증시 이번주 들어 처음 상승
애플, 주요 반도체주 등도 급등...테크놀로지 섹터 급등하며 부진 탈출

뉴욕 나스닥 직원. /사진=AP, 뉴시스.
뉴욕 나스닥 직원.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3일(미국시간) 뉴욕증시가 이번주 들어 처음 웃었다. 4거래일 만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 4대 지수 중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3만4021.45로 433.79포인트(1.29%) 상승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4112.50으로 49.46포인트(1.22%)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만3124.99로 93.31포인트(0.72%) 상승했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는 2170.95로 35.81포인트(1.68%) 상승했다.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66% 수준으로 전일의 1.71% 수준 대비 2.78%나 낮아졌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전했다. 이날 2년물 미국 국채금리도 0.16% 수준으로 전일의 0.17% 수준 대비 6.05%나 낮아졌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최근의 연일 추락 흐름에서 벗어나 반등했다. 여전히 추가적인 인플레이션 지표를 주시하는 가운데 이날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와 2년물 국채금리가 이번주 들어 처음으로 급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주요 지수가 일제히 반등했다. 특히 다우존스 지수는 3월 26일 이후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다만 주간 기준으로는 이날 현재 다우존스 지수와 S&P500 지수는 1월말 이후 최악의 한주를 보내고 있다. 나스닥 지수는 2월26일 이후 최악의 한주를 보내고 있다. 

이 방송은 "최근 급락했던 S&P 테크놀로지 섹터가 이날엔 2336.42로 1.37%나 상승하며 기술주들이 급락세에서 탈출하는 흐름을 대변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요 기술주 중에서는 애플의 주가가 124.79 달러로 1.79% 상승하며 주요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도체 종목인 APP. MATERIALS(+4.39%) 램리서치(+4.85%) 등도 급등하며 일부 지수에 훈풍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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