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1일(미국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미국달러의 가치는 하락하고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는 상승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2분전 기준(한국시각 2일 새벽 4시 58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2217 달러로 0.07% 하락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4151 달러로 0.41% 떨어졌다. 반면 엔-달러 환율은 109.46 엔으로 0.07% 낮아졌다. 엔-달러 환율이 내렸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가치 절상을 의미한다. 같은 시각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89.90으로 0.14% 하락했다.

이날 ISM(공급관리협회)은 "미국의 5월 제조업 PMI(구매관리자지수)가 61.2로 12개월 연속 확장국면을 지속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의 예상치(60.5)를 웃도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유로화와 파운드화 가치가 달러 대비 하락했지만 달러가치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하락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10년물 미국 국채금리가 1.611% 수준으로 직전 거래일의 1.60% 수준 대비 높아졌는데도 달러가치는 하락했다. 반면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는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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