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매수, 코스닥 강보합 마감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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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8일 코스닥 지수가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흐름 속에 지수는 올랐지만 하락종목이 상승종목보다 훨씬 많았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 알테오젠 등 개별 이슈 종목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대비 1.88% 상승한 11만9500원, 셀트리온제약은 4.14% 급등한 14만1000원을 각각 기록했다. 알테오젠은 신약 기대감으로 6.72% 껑충 뛰었다.

코로나 관련주 가운데 유바이오로직스가 코로나19 관련 임상환자 모집 소식에 9.13% 치솟았다. 제넥신(2.54%), 에스티팜(0.09%), 셀리버리(3.45%), 현대바이오(3.55%) 등도 상승했다. 셀리드(24.45%), 옵티팜(11.16%) 등은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피플바이오는 미국 바이오젠 관련주로 거론되며 13.70% 급등했다. 씨젠(-0.48%), 진매트릭스(-1.76%), 휴마시스(-2.04%), 엑세스바이오(-3.84%) 등은 하락했다.

반도체주에서는 SK머티리얼즈(-1.16%), 솔브레인(-2.97%), 리노공업(-0.71%), 원익IPS(-1.19%), 에스에프에이(-1.52%), 동진쎄미켐(-2.20%) 등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중 주성엔지니어링(-3.79%), 피에스엠씨(-3.12%), 유니셈(-2.54%), 원익QnC(-2.60%), 엘오티베큠(-2.11%) 등이 내렸다.

2차전지주 가운데 에코프로비엠(0.28%), 엘앤에프(0.32%) 등이 상승했고 천보(-0.58%) 등이 하락했다. 파워로직스는 전기차 관련주로 꼽히면서 16.55% 급등했다.

원전관련주들이 차익매물 속에 고개를 숙였다. 오르비텍(-9.90%), 일진파워(-15.02%), 에너토크(-13.87%), 비에이치아이(-16.56%) 등이 급락했다.

헬릭스미스는 외국인의 순매수 속에 22.70% 껑충 뛰었다. 쎄미시스코와 영화테크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엔터테인먼트주 가운데 에스엠이 5.66%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펄어비스(1.90%), 파라다이스(0.26%) 등이 올랐고 카카오게임즈(-1.07%), 스튜디오드래곤(-0.31%), 컴투스(-0.76%) 등이 하락했다. CJ ENM은 등락 없이 마쳤다.

외국인들의 이날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헬릭스미스, 현대바이오, 휴마시스 등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26포인트(0.03%) 상승한 986.12로 마감했다. 기관이 55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5억원과 184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8억2502만주, 거래대금은 10조430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종목 포함 467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858종목이 내렸다. 92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29포인트(0.13%) 하락한 3247.8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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