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 기관 매수, 코스닥 980선 진입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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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0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980선을 다시 회복했다.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들이 대부분 상승한 가운데 반도체와 2차전지, 통신장비주 등이 고루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대비 0.86% 상승한 11만7100원, 셀트리온제약은 1.40% 오른 13만7700원을 각각 기록했다. 에이치엘비(1.37%), 알테오젠(4.61%), 콜마비앤에이치(0.59%), 박셀바이오(3.03%) 등이 상승했다. 메드팩토(9.58%), 셀리버리(12.77%) 등이 신약 기대감 속에 주가가 치솟았다.

코로나 관련 대형주 가운데 씨젠(2.15%), 제넥신(0.12%), 에스티팜(3.60%) 등이 상승했고 현대바이오(9.97%)는 백신 선구매 이슈에 껑충 뛰었다. 이외에도 진매트릭스(5.07%), 레고켐바이오(4.51%) 등이 급등했다. 반면 유바이오로직스(-10.96%), 피플바이오(-11.32%) 등이 급락했고 국전약품(-0.68%), 바이오니아(-0.56%) 등도 하락했다.

반도체주에서는 SK머티리얼즈(0.87%)를 비롯해 솔브레인(0.92%), 리노공업(0.60%), 원익IPS(0.31%), 실리콘웍스(4.87%), 에스에프에이(1.09%) 등이 상승했다. 중소형주 중 엠케이전자(9.52%), 젬백스(3.96%), 유니셈(3.10%), 서플러스글로벌(2.74%) 등이 급등했다.

에코프로비엠(4.23%), 엘앤에프(1.98%), 천보(1.74%) 등 2차전지주들이 올랐다.

케이엠더블유(1.12%), 이노와이어리스(2.79%), 다산네트웍스(2.49%), 오이솔루션(1.72%), RFHIC(1.08%) 등 통신장비주들도 상승했다.

코로나19 관련 보복소비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으로 오스템임플란트(8.19%), 바텍(6.13%) 등 치아치료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카카오게임즈(0.0.89%), 펄어비스(3.89%), CJ ENM(0.73%), 스튜디오드래곤(2.22%), 파라다이스(2.08%) 등이 상승했다. 휴젤은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늘어나며 0.21% 하락하며 약보합에 그쳤다. 

외국인들의 이날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코프로비엠, 오스템임플란트, 메디톡스, 차바이오텍 등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8.98포인트(0.92%) 상승한 987.77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3억원과 341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3685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7억8054만주, 거래대금은 10조973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종목 포함 723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업싱 578종목이 내렸다. 112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8.46포인트(0.26%) 오른 3224.6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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