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0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섹터가 활짝 웃었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반도체 관련주 흐름을 반영하는 VANECK VECTORS SEMI(반도체 ETF)는 250.60으로 1.31% 상승했다.       

이날 주요 반도체 종목 중에선 ISHARES PHLX SEMI(+1.15%) 램리서치(+1.05%) 자일링스(+2.26%) 등의 주가가 모두 올랐다.

이날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5.0%나 치솟으면서 2008년 이후 가장 크게 상승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됐다. 그럼에도 5월의 CPI 급등은 반도체 부족에 따른 중고차값 폭등 등 일시적 요인에 의한 것일 수 있다는 일각의 진단에 오히려 시장은 안도했고 반도체 섹터도 상승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