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관망 속 '장중 강보합'...코스피는 장중 3240선 회복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1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장중 혼조세다. 지난밤 뉴욕증시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중국증시는 차익실현 매물 증가 속에 장중 약세로 움직이고 있다.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오후 1시 5분(현지시각) 기준 전일 대비 0.33% 하락한 3598.92를 기록 중이다. 전날보다 0.09% 오른 3614.11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약세로 돌아섰다.

전날 중국증시는 미-중 상무장관의 전화통화 소식에 힘입어 0.5%대 상승세로 마감했다. 앞서 신화통신은 지난 10일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과 지나 레이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향후 양국의 협력을 꾀함과 동시에 이견을 줄이기로 전화로 합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모바일로 주식거래 중인 중국 투자자. /사진=AP, 뉴시스
모바일로 주식거래 중인 중국 투자자. /사진=AP, 뉴시스

한편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0.06%), S&P500(+0.47%), 나스닥(+0.78%) 등 3대 지수는 상승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예상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지수는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CNBC는 전했다.

아시아 증시 가운데 일본증시는 장중 강보합세다. 도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오후 1시 30분 기준 전일 대비 0.02% 오른 2만8965.07을 기록 중이다. 쥬가이제약, 후지쯔, 고베제강 등이 장중 상승 거래 중이다. 지난밤 미국증시의 강세에 따른 매수세 유입과 차익실현 매물 증가가 맞서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설명했다.

한국증시는 장중 오름세다. 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 45분 기준 전일 대비 22.26포인트(0.69%) 상승한 3246.90을 기록 중이다. 장중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SK하이닉스, LG화학, 삼성SDI, POSCO, SK텔레콤, LG생활건강 등이 상승 거래 중이다.

미국증시 나스닥 선물은 한국시간 오후 1시 45분 현재 +0.13%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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