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목-금 연이어 기존 및 신규주택 판매지수 발표, 개선 기대감 증폭

이번주 발표될 미국 주요 경제지표 중에선 미국시각 목요일과 금요일 연이어 발표될 4월 미국 기존주택 판매건수와 신규주택 판매건수를 눈여겨 봐야 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또한 이들 주택 판매지표는 전월 대비 비교적 양호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19일 증권계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이번주엔 수요일(21일, 이하 미국시각)부터 주요 경제지표가 연이어 발표된다. 월요일과 화요일엔 별다른 경제지표 발표가 없다. 다만 주초에는 각 지역 연방은행 총재들의 발언만 줄줄이 예정되어 있다. 그러나 그들의 발언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이렇다할 예민한 경제적 이슈가 없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우선 21일엔 미국 모기지 신청건수와 4월 건축 빌딩지수가 발표된다. 건축 빌딩지수는 경기 선행지수 역할을 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아울러 이날엔 재닛 옐런 연준의장의 연설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같은날엔 지난 4월분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이 발표된다. 그러나 지난달 FOMC에선 별다른 논의가 없었기에 이번 의사록 공개내용도 시장에 민감한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원론적 수준의 경제진단만 나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2일 목요일엔 미국의 지난주 주간 실업자 청구건수가 공개된다. 현재로선 31만건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전주의 29만7000건을 웃도는 수준이다.
 
이날엔 또 4월 시카고 연방활동지수와 4월 기존주택 판매건수가 각각 발표된다. 4월 기존주택 판매건수는 467만건으로 전월의 459만건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재고가 줄고 주택 판매도 호전되는 지표가 나올 것이란 진단이다.
 
23일 금요일엔 4월 신규주택 판매건수가 발표된다. 현재 예상은 42만건으로 전월의 38만4000건을 웃돌 전망이다. 소비자 구매력 상승과 모기지 대출 여건 개선으로 신규주택 판매 지수가 호전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따라 22~23일 연이어 발표되는 4월 기존주택 및 신규주택 판매건수 모두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이는 미국 경제 전반에 우호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미국 주택지표는 경기흐름을 반영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해 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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