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OMC 대기 등 관망세...코스피 지수도 '장중 보합권'

일본 도쿄의 한 증권사 앞. /사진=AP, 뉴시스
일본 도쿄의 한 증권사 앞.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4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장중 강세다. 중국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둔 관망세도 나타나고 있다.

도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오후 1시 30분 기준 직전거래일 대비 171.27포인트(0.59%) 상승한 2만9120.00을 기록 중이다. 화낙, 도요타통상 등이 장중 2%대의 상승세로 움직이는 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 상승, 일본 국내 경제활동의 정상화 기대감이 지수를 지지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설명했다.

전날 끝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성명에서는 홍콩 민주화 세력 탄압과 신장 자치구 주민 강제노역, 대만과의 갈등 등을 거론하며 대중국 공세를 강화했다고 로이터 등 외신들이 전했다. 이외에도 G7 정상들은 디지털과 기후변화 대책 투자가 지원대책의 중심이며, 경기회복 이후에는 재정의 장기 지속성 확보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반도체와 희소금속 등 주요 자원의 공급망 강화에도 협력하기로 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한편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이하 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0.04%), S&P500(+0.19%), 나스닥(+0.35%) 등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오는 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관망세 속에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났다고 CNBC는 전했다.

한국증시는 장중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 45분 기준 직전거래일 대비 1.08포인트(0.03%) 상승한 3250.40을 기록 중이다. 장중 개인이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NAVER, 카카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I, LG전자, SK이노베이션 등이 상승 거래 중이다.

미국증시 나스닥 선물은 한국시간 오후 1시 45분 현재 +0.20%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는 이날 단오절 연휴를 맞아 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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