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 /사진=뉴시스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LG전자는 15일 "최근 미국통신산업협회(ATIS)가 주관하는 '넥스트 G 얼라이언스'의 의장사로 선정됐다"면서 "향후 6G관련 선행 기술 논의 및 서비스 방향 제시 등에서 핵심 역할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넥스트 G 얼라이언스'는 미국통신산업협회가 6G 기술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지난해 말 창립한 단체다. 미국 3대 이통통신사를 비롯해 통신장비,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의 48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3일(미국시간) LG전자 CTO부문 이기동 책임연구원이 이 단체의 어플리케이션 분과(워킹그룹) 의장(임기 2년)으로 뽑혔다. '넥스트 G 얼라이언스'는 총 6개 분과로 구성된다. 분과별로 LG전자와 함께 퀄컴, 노키아, HPE, VMware, MITRE 등이 의장사를 맡고 있다. LG전자가 주도할 어플리케이션 분과는 6G의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관련 기술 요구사항을 제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LG전자 측은 "6G 이동통신은 오는 2025년쯤 표준화 논의를 시작한다"며 "2029년에는 상용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LG전차 측은 이어 "6G의 경우 5G 대비 한층 더 빠른 무선 전송속도와 저지연 고신뢰의 통신지원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사람, 사물, 공간 등이 더욱 긴밀하고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만물지능인터넷(AIoE:Ambient IoE)을 가능케 할 수단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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