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회장 및 그룹사 CEO 참여, AR 언택트 방식 태양광 랜턴 만들기 실시
신한금융 임직원 · 가족 4500여명, 해외 20개국 네트워크 임직원 봉사활동 참여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 이하 신한금융)은 15일 오전 조용병 회장 및 그룹사 CEO,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2021 Global One Shinhan(글로벌 원 신한) 자원봉사 대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태양광 랜턴 만들기' 봉사활동을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에 따르면 태양광 랜턴은 태양열로 충전이 가능한 전기가 필요 없는 친환경 랜턴으로, 빈곤국에서 주로 사용하는 등유 램프를 대체해 화재와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야간 학습에 도움을 주는 등 아이들의 건강과 꿈을 지켜주는 '희망의 빛' 역할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사진=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태양광 랜턴 만들기'는 신한금융 봉사활동의 3가지 주제(맑은 도시 만들기, 따뜻한 보금자리 만들기, 밝은 미래 만들기) 중 하나인 '아이들을 위한 밝은 미래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준비됐다"면서 "이번 활동을 통해 제작한 2000개의 태양광 랜턴을 아프리카 오지에 거주하는 에너지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현지에서 직접 봉사활동을 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신한은행 디지털 방송국에 구축한 AR(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실제 아프리카 마을을 구현했다"면서 "참가자들은 태양광 랜턴을 만드는 동안 AR을 통해 현지의 어려움을 시각적으로 체험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 조용병 회장은 "오늘 제작한 태양광 랜턴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잘 전달되어 그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작은 등불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금융의 선한 영향력을 활용한 ESG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 측은 "Global One Shinhan 자원봉사대축제는 2008년부터 14년째 이어온 신한금융그룹의 대표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공존(복지), ▲공감(문화), ▲공생(환경)을 중점 분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문제해결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ESG의 항목 중에서 E(친환경)과 S(상생)를 중심으로 비대면 개별 봉사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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