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 · 개인 매수, 코스피는 '장중 강보합'...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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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6일 장 초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흐름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서는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주요 반도체주들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49% 상승한 8만1300원, SK하이닉스는 0.78% 하락한 12만75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전날 삼성전자는 0.5%, SK하이닉스는 1.1% 각각 상승한 가운데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44만주, SK하이닉스 29만주를 각각 사들였다.

이날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88포인트(0.06%) 상승한 3260.51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현대차, 기아, POSCO, 현대모비스, SK이노베이션, LG생활건강, KB금융 등이 상승 거래 중이다.

한편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5일(이하 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0.27%), S&P500 (-0.20%)와 나스닥(-0.71%) 등은 하락했다.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숨고르기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CNBC는 전했다.

미국 기술주 가운데 애플(-0.64%), 아마존(-0.02%), 페이스북(-0.01%), 마이크로소프트(-0.59%) 등이 하락했다. 테슬라(-2.97%) 주가도 떨어졌다. 반도체주에서는 마이크론 테크놀러지(+2.10%)가 올랐고 엔비디아(-1.28%), AMD(-1.32%), 인텔(-0.34%) 등이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90% 내렸다.

뉴욕증시 지수 선물은 혼조세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한국시각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다우존스는 –0.01%, S&P 500은 +0.03%, 나스닥100은 +0.07%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증시 환경은 언제든 바뀔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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