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산업 확대 기대감 등 주목받는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2021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 전시장 내 한국항공우주산업 부스. /사진=뉴시스.
'2021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 전시장 내 한국항공우주산업 부스.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8일 증시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AP위성, 한국항공우주 등 우주항공산업 관련주들이 장중 강세다. 업종별 순환매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과 함께 항공우주산업 확대 기대감 등이 거론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오전 10시 35분 기준 전일 대비 2.91% 상승한 4만77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AP위성(+6.52%), 한국항공우주(+3.32%), 인텔리안테크(+3.29%), 쎄트렉아이(+3.45%) 등도 장중 급등세로 움직이고 있다. 이들 종목은 전날 1~3%대 하락 마감했지만 하루 만에 장중 반등하는 모습이다.

앞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지난 17일 '주요국 우주산업 국제비교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우주산업은 지난해 3850억달러에서 2040년에는 1조1000억달러로 커질 전망이지만 한국은 아직 글로벌 추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우주개발 전담조직 신설 ▲예산 및 인력 확충 ▲민간기업 참여 확대▲한-미 우주협력 강화노력 등 4대 과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런가 하면 전날 중국증시에서는 중국의 유인우주선 선저우 12호 발사 소식 영향으로 항천동력(航天動力) 등 우주항공 테마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항공우주산업 관련 신사업에 주목해야 한다는 진단도 제기된다. 정동익 KB증권 애널리스트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차세대 운송수단용 고신뢰 전기식 작동기(EMA)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면서 "회사가 이번 과제에 성공한다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 45분 기준 전일 대비 0.05% 하락한 3263.31, 코스닥 지수는 0.75% 상승한 1011.29를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