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 · 기관 매수, 코스닥 1010선 돌파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8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하며 1010선을 돌파했다. 셀트리온제약,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에이치엘비, 알테오젠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업종 구분없이 급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대비 0.93% 상승한 11만9300원, 셀트리온제약은 3.48% 뛰어오른 15만4700원을 각각 기록했다. 에이치엘비(6.47%)는 대주주의 지분 매입 소식에, 알테오젠(4.11%)은 신약 기대감 속에 각각 급등했다. 휴젤(4.34%), 콜마비앤에이치(0.39%), 박셀바이오(0.97%) 등도 올랐다. 네이처셀은 외국인의 순매수 속에 20.11% 치솟으며 코스닥 시총 40위권으로 진입했다. 

코로나 관련주 가운데 수젠텍(10.54%), 셀리버리(8.39%), EDGC(7.44%), 휴마시스(4.66%), 바디텍메드(3.82%), 바이오니아(3.13%) 등이 급등했다. 씨젠(1.42%), 제넥신(2.15%), 셀리드(1.98%), 엑세스바이오(2.15%) 등도 올랐다. 반면 비씨월드제약(-1.16%), 앤디포스(-1.01%), 바이오스마트(-1.02%) 등이 하락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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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주에서는 SK머티리얼즈(1.20%), 리노공업(2.28%), 고영(0.20%), 실리콘웍스(0.58%), 동진쎄미켐(052%) 등이 상승했고 티씨케이(-1.17%) 등은 하락했다. 중소형주 중 네패스아크(6.02%), 유니테스트(3.65%), 덕산네오룩스(7.92%), 파인테크닉스(6.68%), 인터플렉스(4.17%) 등이 껑충 뛰었다.

2차전지주 가운데 에코프로비엠(1.92%) 엘앤에프(4.24%) 등이 올랐고 천보(-0.16%) 등은 내렸다.

통신장비주들이 5G 투자 확대 기대로 활짝 웃었다. 케이엠더블유(5.89%), 서진시스템(6.55%), 에이스테크(8.61%), 쏠리드(4.64%), 오이솔루션(4.55%), 다산네트웍스(4.02%) 등이 껑충 뛰었다.

아난티(11.22%), 제이에스티나(5.18%), 재영솔루텍(3.20%) 등 남북경협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스팩주들이 다시 주목받으며 삼성머스트스팩5호, 하나머스트7호스팩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두산 광고계열사인 오리콤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펄어비스(4.23%), 카카오게임즈(3.22%), CJ ENM(0.17%), 스튜디오드래곤(0.94%) 등이 상승했고 컴투스(-0.61%), 파라다이스(-0.26%)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2.16포인트(1.21%) 상승한 1015.88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2704억원과 1118억원을 각각 순매수한 반면 개인이 3654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8억2630만주, 거래대금은 11조483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종목 포함 773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48종목이 내렸다. 94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97포인트(0.09%) 상승한 3267.9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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