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 · 기관 매도, 코스닥 4p 하락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1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로 4거래일 만에 하락하며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 씨젠 등 개별 이슈 종목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직전거래일 대비 2.93% 급등한 12만2800원, 셀트리온제약은 7.76% 치솟은 16만6700원을 각각 기록했다. 셀트리온의 코로나 치료제 기대감과 영국 바이오 기업에 대한 지분참여 소식이 주가 오름세를 거들었다. 알테오젠(0.25%), 에스티팜(0.89%) 등이 올랐고 에이치엘비(-3.18%), 휴젤(-4.76%), 콜마비앤에이치(-1.56%), 박셀바이오(-1.71%) 등은 하락했다.

코로나 관련주 가운데 씨젠(16.36%), 엑세스바이오(10.05%), 휴마시스(9.31%), 바이오니아(7.44%), 바이오스마트(7.24%) 등 진단키트주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서린바이오는 mRNA(메신저 리보핵산) 관련주로 꼽히면서 15.26% 치솟았다. 셀리드(8.28%), 진매트릭스(7.02%), 앱클론(4.09%), 레고켐바이오(3.36%) 등도 껑충 뛰었다. 반면 셀리버리(-1.45%), 현대바이오(-0.79%) 등은 하락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반도체주에서는 SK머티리얼즈(-1.86%), 리노공업(-1.76%), 솔브레인(-0.94%), 원익IPS(-2.02%), 고영(-1.38%) 등 대형주들이 하락했다. 반면 OLED 소재주들이 주목받았다. AP시스템(9.48%), 야스(11.68%), 솔루스첨단소재(4.58%), PI첨단소재(2.16%), 덕산네오룩스(1.97%) 등이 상승했다. 중소형주 중 피에스엠씨(8.20%) 주가도 급등했다.

2차전지주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94%), 천보(2.05%) 등이 올랐고 엘앤에프(-1.60%) 등은 하락했다.

통신장비주들은 흐름이 엇갈렸다. 에이스테크(1.02%), 유비쿼스(1.87%) 등이 상승했고 케이엠더블유(-0.87%), 기산텔레콤(-3.29%) 등이 하락했다.

코로나 변이바이러스 확산 소식에 모두투어(-4.33%), 참좋은여행(-4.10%), 노랑풍선(-3.06%) 등의 주가가 급락했다.

개별종목 중 삼성머스트스팩5호는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오픈베이스, 넥스턴바이오는 각각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펄어비스(-2.85%), 카카오게임즈(-1.73%), CJ ENM(-2.02%), 스튜디오드래곤(-0.72%), 컴투스(-1.52%), 파라다이스(-4.37%)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4.89포인트(0.48%) 내린 1010.99로 마감했다. 개인이 148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8억원과 498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4억8341만주, 거래대금은 10조921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종목 포함 371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993종목이 내렸다. 51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27.14포인트(0.83%) 하락한 3240.79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