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금리 움직임은 작았으나 은행 건전성 평가 결과 기대감에 대형은행주들은 급등

미국 필라델피아 시내에 위치한 웰스파고은행. /사진=AP, 뉴시스.
미국 필라델피아 시내에 위치한 웰스파고은행.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4일(미국시간) 뉴욕시장에서 미국 주요 국채금리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주요 국채금리 움직임 폭은 크지 않았다. 뉴욕증시 금융섹터의 주가는 대형은행 스트레스테스트(건전성 평가) 이슈 속에 껑충 올랐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2분후 기준(한국시각 25일 새벽 5시 2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1.490%로 전일의 1.489% 대비 소폭 올랐다. 같은 시각 2년물 국채금리는 0.268%로 전일 같은 시각과 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같은 시각 5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0.909%로 전일 같은 시각의 0.883% 대비 높아졌다. 같은 시각 3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2.099%로 전일 같은 시각의 2.106% 대비 낮아졌다.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S&P FINANCIALS(금융 섹터)가 607.16으로 1.21%나 오르면서 11개 섹터 중 가장 크게 올랐다고 CNBC가 전했다. 이날 주요 대형 은행주 중에선 웰스파고(+2.78%) 골드만 삭스(+2.13%) 등의 주가 상승이 두드러졌다.

이날 주요 국채금리 움직임은 전일 대비 잠잠했지만 이날 미국증시 마감 후 발표될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대형은행 스트레스테스트(건전성 평가) 결과 발표에 대한 기대감 속에 대형은행주들이 껑충 오르면서 금융섹터 주가도 활짝 웃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