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현대엘리베이터와 KT는 29일 "디지털 혁신 확장 사업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면서 "이날 서울 광화문 KT 사옥에서 양측 DX(디지털 혁신) 확장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엘리베이터 송승봉 대표이사와 KT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앞으로 양사는 기술 교류를 통해 엘리베이터와 AI(인공지능), 음성인식, 자율주행 로봇을 연계한 신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음성과 휴대전화를 통해 접촉 없이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자율주행 로봇이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고객이 원하는 곳까지 택배나 음식을 배달하는 고객 접점의 서비스도 추진키로 했다. 데이터 분석을 통한 운행 효율 증대, 선제적인 유지관리 및 보안 등 다양한 부문에 IT기술을 접목시키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