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쌍용자동차
사진=쌍용자동차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쌍용자동차(쌍용차)는 1일 "지난 6월에 내수 5724대, 수출 2780대 등 총 8504대의 차를 판매했다"면서 "상품성 개선 모델의 판매 상승세에 힘입어 내수 판매 물량이 늘며 5월에 이어 두 달 연속 8000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쌍용차에 따르면 6월 내수 판매는 지난 1월에 이어 5개월 만에 5000대를 넘어서는 등 4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15.5% 늘었다. 수출에서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판매 상승세에 힙입어 전년 동월 대비 6배 이상 큰 폭 증가했고 누계로도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세를 기록했다.

쌍용차 측은 "렉스턴 스포츠가 지난 6월 영국 자동차 전문지에서 최고의 픽업에 선정되는 등 호평을 얻고 있는 만큼 영국은 물론 칠레, 호주 등 주요 해외시장으로의 론칭 확대와 함께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쌍용차 측은 "제품 개선 모델들을 중심으로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자구안 통과로 성공적인 M&A 추진을 위한 동력을 확보하게 된 만큼 정상적인 라인 가동 체계 구축을 통해 글로벌 판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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