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업률 하락 속, 달러가치 하락에 금값 올라

골드바와 실버바. /사진=뉴시스
골드바와 실버바.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지난 2일(이하 미국시간) 국제 금값이 상승했다. 미국 달러화 가치의 하락 속에 달러의 단기대체재인 금값은 반등했다. 비트코인은 1%대 상승한 3만3000달러 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 40분 기준 8월물 국제 금값은 1트라이온스(31.1g) 당 0.73% 하락한 1789.70달러를 기록 중이다. 9월물 국제은값은 1트라이온스 당 1.93% 뛰어오른 26.61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같은 시각 0.049%포인트 하락한 1.431%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채금리 하락은 국채가격 상승을 의미한다. 달러가치의 하락 속에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미국 국채가격과 금값이 일제히 상승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장중 소폭 상승하고 있다. 미국 가상화폐거래소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 3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16% 상승한 3만3277.89달러를 기록 중이다. 일주일 전 대비로는 5.94% 상승한 수치다. 비트코인은 휴일이나 휴장 없이 24시간 거래된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같은 시각 강세로 움직이는 가운데 국제 금값도 상승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