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순매수, 코스닥 1030선 회복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2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3거래일 만에 상승하며 1030선을 회복했다. 업종별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은 가운데 일부 이슈 보유 종목들이 급등하는 종목 장세가 두드러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직전거래일 대비 0.72% 상승한 11만1800원, 셀트리온제약은 2.12% 뛰어오른 16만4000원을 각각 기록했다. 네이처셀(3.92%), 콜마비앤에이치(0.10%) 등이 상승했다. 휴젤(-1.51%), 차바이오텍(-3.90%), 메드팩토(-0.59%) 등이 하락했다.

코로나 관련주 가운데 씨젠이 등락 없이 마감했다. 국전약품(17.02%), 디엔에이링크(13.49%), 수젠텍(6.82%), 피씨엘(6.82%), 바디텍메드(2.72%) 등이 급등했다. 반면 레고켐바이오(-4.53%), 메디콕스(-7.65%), 바이오니아(-7.57%), 유바이오로직스(-2.86%), 랩지노믹스(-3.88%), 녹십자엠에스(-3.49%), 휴마시스(-3.13%), 소마젠(-1.70%) 등이 미끄럼을 탔다.

2차전지주에선 에코프로비엠(0.48%), 천보(0.69%) 등이 올랐고 엘앤에프(-1.68%) 등은 하락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반도체주에서는 리노공업(0.38%), 솔브레인(0.16%), 고영(2.17%), 에스에프에이(0.12%) 등이 상승한 반면 SK머티리얼즈(-3.51%), 원익IPS(-0.21%), 티씨케이(-0.40%) 등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가운데 제이티(6.13%), 덕산하이메탈(5.40%), 코세스(5.08%), 다믈멀티미디어(4.83%), 칩스앤미디어(4.59%), 픽셀플러스(4.14%) 등이 급등했다.

원격진료 관련주에선 인성정보(5.32%), 라이프시맨틱스(0.80%) 등이 강세를 이어갔다.

메타버스 관련주들이 이날 주목받았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외국인의 러브콜이 몰리며 11.11% 치솟았다. 선익시스템(10.51%), 옵티시스(10.00%) 등도 급등했다. 덱스터(7.62%), 쇼박스(5.37%) 등 콘텐츠 관련주들도 껑충 뛰었다.

엔터테인먼트주 가운데 에스엠은 실적 기대감으로 4.18% 급등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CJ ENM(0.11%), 스튜디오드래곤(0.75%), 제넥신(1.33%), 파라다이스(0.58%) 등이 올랐고 펄어비스(-0.75%), 컴투스(-0.85%) 등이 하락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차익매물 영향으로 5.33% 급락했다.

외국인들의 이날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위지윅스튜디오, 포스코엠텍, 파인테크닉스, 디오, 이그잭스 등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5.71포인트(0.55%) 오른 1034.64로 마감했다. 개인은 143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50억원과 435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6억8941만주, 거래대금은 10조344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종목 포함 959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52종목이 내렸다. 101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28.52포인트(0.89%) 상승한 3246.4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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