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5G 기지국 91만6000개 건설. 접속 건수도 3억6500만건 넘어
10개 부처 5G 행동계획 수립. 2023년까지 5G 사용자 5억6000만명 목표
5G 기지국, 1만명 당 18개 이상 세우기로

중국 충칭 하이테크존 5G 기지국.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중국 충칭 하이테크존 5G 기지국.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은 그동안 5G 통신 기지국 91만6000개를 세워 세계 7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5G 접속건수도 3억6500만 건을 넘어 세계 80%를 차지했다.

류례훙 중국 공업정보화부 부부장(차관)은 지난 13일 베이징에서 열린 2021 중국 인터넷 대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관영 영자신문 글로벌 타임스가 보도했다.

해당 언론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를 비롯해 10개 부처는 합동으로 5G 기술 혁신 발전을 위해 마련한 '5G 응용 출범 행동계획(2021년~2023년)'을 이날 공개했다.

행동계획에 따르면 2023년까지 중국의 5G 개인 사용자 보급률은 40%를 넘기고, 사용자 숫자는 5억6000만명을 넘길 것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고 해당 언론은 전했다.

이와 함께 5G 네트워크 접속량은 전체 50%를 넘게 하면서 5G 네트워크 사용효율도 크게 높일 것이라고 이 매체는 밝혔다.

행동계획은 이밖에 IT(정보기술)와 CT(통신기술), OT(운영기술)를 융합하는 새로운 생태계를 만드는 한편 대형 공업기업의 5G 응용 기술 침투율도 35%를 넘게 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행동계획에 따르면 2023년까지 5G 네트워크 서비스 제공 수준을 꾸준히 끌어올려 1만명 당 5G 기지 숫자를 18개가 넘도록 할 방침이며, 일련의 5G 융합응용혁신 센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중국의 5G 모바일 출하량은 1억2800만개를 기록했다고 이 언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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