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부품 공급업체인 팍스콘의 관계자가 월스트릿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애플의 주가하락까지 초래한 부품 공급차질을 시인했다고 야후뉴스의 데일리티커가 18일 보도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이 관계자는 “아이폰5는 팍스콘이 조립한 제품 가운데 가장 난해한 제품”이라며 “가볍고 얇게 만들기 위해 디자인이 매우 복잡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완벽하게 생산해 내기 위해 훈련 시간이 필요하다. 우리는 매일 생산성을 높여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아이폰5가 흠집에 취약한 새로운 거죽을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관과 실용을 모두 만족시키는 것은 언제나 어려운 일”이라고 밝혔다.
 
아이폰5의 자주 발생하는 흠집사례는 최근 팍스콘 공장의 분규에 의한 것으로 지적돼 왔다. 
 
데일리티커는 아이폰5의 생산 차질로 인해 갤럭시S3나 아이폰4계열에 소비자를 빼앗기는 것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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