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롯데건설(대표이사 하석주)이 14일 서울 서대문구 DMC 인근 재건축지역에 최상위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LE-EL)'을 제안했다고 15일 밝혔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르엘'은 롯데월드타워의 시그니엘 및 나인원한남 등 최고급 주거공간을 시공하면서 얻은 노하우와 기술을 집약한 브랜드다. 다양한 브랜드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DMC 인근 재건축지역에서 르엘을 앞세워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롯데건설 측은 "인근에 'DMC 롯데캐슬 더퍼스트' 준공으로 시공력을 인정받았다"면서 "상암 DMC 롯데쇼핑몰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프리미엄 설계를 단지 곳곳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드러내지 않는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는 명품 철학을 담기 위해 특화 설계를 통해 타 단지들과는 확연히 다른 외관을 선보이겠다"며 "크라운을 형상화한 4개의 랜드마크 동을 통해 주변의 시선을 잡는 외관을 설계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이어 "전체 재건축 1911세대 가운데 1021세대를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했으며 펜트하우스, 테라스 하우스 등 22개의 다양한 평면을 제시해 조합원의 선택의 폭을 극대화했다"고 전했다. 

롯데건설 측은 "랜드마크 동을 중심으로 커다란 중앙광장을 형성해 채광을 확보한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했다"며 "중앙광장 주위로 대규모 수영장과 다목적 체육관, 복층형 비거리 골프장 등을 설치해 특별함을 더했다"고 밝혔다. 또한 "스카이 커뮤티니와 연계한 조경 공간을 형성해 리조트형 휴식 공간으로 설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롯데건설 측은 또한 "거주자의 안전과 편리함을 더하는 스마트 안전시스템과 브랜드 명성에 걸맞는 마감재를 적용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단지 내에 다양한 친환경 시설과 시스템을 구축하고, 프리미엄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하는 등 기존 재건축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개념의 아파트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