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매수, 코스피 장중 3230선 회복...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M16. /사진=SK하이닉스.
M16. /사진=SK하이닉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2일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초반 강세다. 지난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미국 주요 반도체주들이 급등한 영향을 받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89% 상승한 7만9200원, SK하이닉스는 1.71% 오른 11만90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전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0.6%, 1.2% 각각 하락한 가운데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245만주, SK하이닉스 60만주를 각각 순매도했다.

이날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1.63포인트(0.67%) 상승한 3237.54를 기록 중이다. 기관이 장중 순매수하고 있다. LG화학, 삼성SDI, 현대차, 셀트리온, 기아, POSCO, 현대모비스, 삼성물산, SK이노베이션, KB금융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장중 상승 거래 중이다.

한편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1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0.83%), S&P500(+0.82%), 나스닥(+0.92%) 등 3대 지수는 상승했다. 2분기 기업실적 호조와 경기회복 낙관론이 지수를 이끌었다고 CNBC는 전했다.

주요 기술주 가운데 아마존(+0.34%), 마이크로소프트(+0.74%) 등이 올랐고 애플(-0.51%), 테슬라(-0.79%) 등은 하락했다. 엔비디아(+4.29%), AMD(+2.64%), 마이크론 테크놀러지(+2.39%), 인텔(+1.79%) 등 주요 반도체주들은 급등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06% 껑충 뛰었다.

뉴욕증시 지수 선물도 오름세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한국시각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다우존스는 +0.10%, S&P 500은 +0.08%, 나스닥100은 +0.06%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증시 환경은 언제든 바뀔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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