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엔 사업비 감소할 가능성도"...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사진=현대해상
사진=현대해상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대신증권이 현대해상에 대해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세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진단했다.

22일 대신증권은 "지난 6월까지의 현대해상 자동차보험 손해율 추이를 보면 상당히 양호한편"이라며 "지난 4월부터 3개월 연속 80%를 밑돌면서 2분기 손해율은 78%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전분기 대비 2.7%포인트, 전년 동기 대비 4.9%포인트 각각 낮아졌다"며 "지난해 10%포인트 하락한 데 이어 올해에도 5%포인트씩 추가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박혜진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는 자동차사고 경상환자 과잉진료 제재안이 마련되는 등 제도 변화도 뒷받침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2분기에는 보장성인보험 매출이 사상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절판마케팅 등으로 가수요가 집중됐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3분기부터 매출이 일반적인 수준으로 회귀하는 가운데 사업비 또한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또한 "2분기 순이익은 시장 컨센서스(기대치 평균)인 1147억원을 5% 정도 웃돌 것"이라며 "분기 환산 보험료 3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하는 등 분기 매출도 사상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현대해상 주가는 오전 10시 40분 기준 전일 대비 1.00% 상승한 2만5350원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같은 시각 0.93% 오른 3245.78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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