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 독일 청사. /사진=AP, 뉴시스.
유럽중앙은행(ECB) 독일 청사.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2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대부분 상승했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와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유럽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0.43% 하락했다. 반면 유로존 국가들의 증시는 상승했다. 독일 DAX 지수는 0.60%, 프랑스 CAC40 지수는 0.27%,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0.53% 각각 상승 마감했다.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에 따르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새로운 인플레이션 목표치(2%)에 도달할 때까지 낮은 기준금리를 계속 유지키로 했다. 올들어 한때 ECB에서도 부양책 축소 목소리가 나왔으나 이번 회의에선 그런 움직임이 없자 시장이 안도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경기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다는 지적 속에 ECB가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지속키로 하자 ECB의 영향을 받는 유로존 국가들의 증시가 상승했다.  

CNBC는 "유럽중앙은행의 완화적인 통화정책 결정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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