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공원 특례사업 아파트로 24만여㎡ 규모의 교동7공원 품어
8월2일 특별공급 시작, 3일 1순위, 4일 2순위 청약 접수, 8월10일 당첨자 발표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롯데건설(대표이사 하석주)은 23일 "강원도 강릉시 교동 일대에 들어설 '강릉 롯데캐슬 시그니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강릉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지하 3층 ~ 지상 최고 29층, 11개동, 전용면적 84 ~ 185㎡, 1305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모두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 별로는 ▲84㎡ 1031가구 ▲93㎡ 33가구 ▲94㎡ 6가구 ▲114㎡ 222가구 ▲T-135㎡ 2가구 ▲T-136㎡ 2가구 ▲T-137㎡ 1가구 ▲P-140㎡ 4가구 ▲P-185㎡ 4가구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교동7공원과 함께 조성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형태로 공급된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이란 5만㎡ 이상인 도시공원 계획 부지의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해 지자체에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30%는 주거시설로 조성하는 형태다. 단지와 함께 조성되는 24만㎡ 규모의 교동7공원에는 6개의 테마 숲과 1개의 둘레길 등 다양한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롯데건설 측은 "단지는 4Bay(베이) 판상형 위주의 설계를 적용함으로써 개방감을 부각시킬 것"이라며 "거실과 주방을 통풍이 잘 되는 구조로 설계하고 팬트리룸, 드레스룸, 파우더룸 등 집안 곳곳에 공간활용도를 높이는 설계도 적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커뮤니티시설로는 사우나와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등이 마련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강릉 롯데캐슬 시그니처 조감도. /사진=롯데건설.
강릉 롯데캐슬 시그니처 조감도.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 측은 "향후 단지 입주자들의 경우 인근 KTX 강릉역을 이용하면 서울 청량리역까지 약 1시간 4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면서 "인근 7번 국도와 35번 국도를 통해 서울~양양고속도로, 동해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건설 측은 "단지 인근에 영동초, 율곡초, 관동중, 강릉제일고, 강일여고 등 여러 학교가 위치해 있고, 도서관과 학원가도 인접해 있다"면서 "아울러 주변으로 강릉시청, 교1동주민센터 등 행정기관과 홈플러스, 롯데 하이마트, CGV, 강릉 의료원 등 생활 편의시설도 위치해 있다"고 밝혔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이 강릉에 선보이는 두 번째 단지로 먼저 분양한 '강릉 교동 롯데캐슬'이 강릉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를 잡은 만큼 이번 단지도 수요자 눈높이에 맞는 고품격 상품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강릉 롯데캐슬 시그니처가 들어서는 강원도는 비규제지역으로 강릉시 거주자는 물론 강원도 거주자도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이고, 지역·면적별 예치금만 충족하면 세대주 및 주택 수에 관계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면서 "계약금은 10%이고, 전용면적 85㎡ 이하는 40% 가점제, 60% 추첨제, 85㎡ 초과는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는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청약 일정은 8월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청약 접수, 4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면서 "당첨자 발표는 8월10일이며, 정당 계약은 8월23일~8월27일 5일간 진행된다"고 전했다. 그는 "견본주택은 사전 방문 신청을 한 고객에 한하여 입장이 가능하다"고 했다. "입주는 2024년 11월 예정"이라고 롯데건설 관계자는 밝혔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실수요자들의 경우 자신에게 맞는 주택인지를 직접 꼼꼼히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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