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변종 코로나19 확산 여파
기존 예약 취소는 적지만 새 예약은 급격 감소

사진=프랑스 파리 관광회의안내소 페이스북 캡처.
사진=프랑스 파리 관광회의안내소 페이스북 캡처.

[초이스경제 이문숙 기자] 프랑스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면서 파리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예약이 급감했다고 AFP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장 프랑스와 리알 파리 관광청 회장은 "델타 변종 코로나19의 확산과 관련된 두려움 때문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올여름 파리에 머물 계획을 취소하지는 않았지만 새로운 예약이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 관광객은 "6월에 돌아오기 시작했지만 델타 변종 증가와 이로 인한 우려로 인해 지난 2주 동안 불가피하게 예약 속도가 느려졌고, 해외로 떠나는 프랑스인도 마찬가지였다"고 말했다. 그는 "취소가 거의 없었지만 새로운 예약이 급격히 떨어졌다"고 밝혔다. 특히 "독일인, 이탈리아인, 벨기에인은 등록이 적다"고 리알 씨는 덧붙였다.

그에 따르면 건강 패스는 외국인이 오는 것을 막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는 "건강 패스는 폐쇄를 피할 수 있게 해주는 수단이므로 나는 감금보다 건강 패스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세계 여행자'의 CEO이기도 한 리알 씨는 5월 중순 이후 예약이 "매우 높은 수준에서 재개되었고, 2019년 같은 기간 동안의 예약을 초과했다"고 설명했다. "5월부터 6월까지 '2019년 매출의 140%를 달성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가 반짝 있었다"고 했다. 그러나 "델타 변형의 증가와 우려 이후 취소는 없지만, 예약한 사람들이 떠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에 "새로운 예약이 있긴 하지만 훨씬 적다"고 했다. "50%의 활동 상태로 돌아가서 걱정스러운 무기력 상태로 되돌아갔다"고 리알 씨는 말했다. "특히 새로운 예약이 7월, 8월, 9월에 단기 출발에 대해서만 이루어지는 것은 사람들이 목적지 국가에서 프랑스인 예약을 거부하기 시작할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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