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매수, 코스피 '장중 강보합'...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6일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초반 혼조세다. 지난 주말(미국시간 23일) 뉴욕증시가 사상최고치로 마감했지만 국내 반도체 투 톱은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기준 삼성전자는 직전거래일 대비 0.13% 하락한 7만9200원, SK하이닉스는 0.42% 상승한 11만90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지난 23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0.5%, 0.8% 각각 하락한 가운데 외국인들은 삼성전자 79만주, SK하이닉스 44만주를 팔았다.

이날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0.94포인트(0.03%) 상승한 3255.36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장중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I, POSCO, 엔씨소프트, HMM,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삼성에스디에스, 삼성전기 등이 장중 상승 거래 중이다.

한편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3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0.68%), S&P500(+1.01%), 나스닥(+1.04%) 등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하며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경제 회복 기대감 속에 기업들의 호실적이 지수를 끌어올렸다고 CNBC는 전했다.

주요 기술주 가운데 애플(+1.20%), 페이스북(+5.30%), 아마존(+0.51%), 마이크로소프트(+1.23%) 등이 상승했다. 반도체주에선 AMD(+1.03%), 마이크론 테크놀러지(+0.54%) 등이 상승한 반면 엔비디아(-0.18%), 인텔(-5.29%) 등은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63% 올랐다.

뉴욕증시 지수 선물도 오름세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한국시각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다우존스는 +0.60%, S&P 500은 +0.91%, 나스닥100은 +1.09%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증시 환경은 언제든 바뀔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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