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원장 이계문, 이하 서금원)은 27일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 이하 신협), 어린이 조선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제2회 초등학생 서민금융 글짓기 대회'를 오는 9월 7일까지 7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금원에 따르면 전국 초등학생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어린이들로 하여금 올바른 금융교육으로 건전한 경제 의식을 높이기 위해 대회를 마련됐다. 대회 주제는 ▲내게 돈이란 어떤 존재? 돈을 제대로 알아야 하는 이유 ▲나의 특급 용돈 관리 비법 ▲코로나 시대의 우리 가족 경제활동 ▲슬기로운 저축 생활, 20년 후 나의 모습 등 4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 산문 또는 운문으로 응모하면 된다. 

사진=서민금융진흥원
사진=서민금융진흥원

또한 올해는 새롭게 표어부문도 신설했다.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불법사금융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불법사금융 피해방지'를 주제로 보이스피싱, 스미싱, 파밍 등 정부 및 금융기관 사칭 불법사금융을 예방할 수 있는 내용을 표어로 담으면 된다. 특별상으로 ▲평.생.어.부.바 ▲포.용.이.미.소 5행시 부문도 마련되어 있다.

작품 형식은 ▲산문(200자 원고지 3매 이상) ▲운문(제한 없음) ▲표어(제한 없음) 총 3개 형식이며, 평가는 금융․경제 관련 경험 및 실천의지,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학년별 작품 수준을 고려해 내부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별상인 5행시는 글짓기 참가자도 중복 참여 가능하다. 

시상은 개인부문 초등생 95명, 교사 2명 등 총 97명과 단체부문은 1개교를 선정해 각각 상장과 함께 장학금과 부상이 수여된다. 9월 중 수상자 발표 및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재테크를 비롯한 다양한 금융․경제 활동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올바른 경제관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선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조기 금융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이번 대회를 통해 생활 속 금융․경제 활동에 대한 의의와 포용금융․서민금융의 역할을 보다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계문 서금원 원장은 "직접 대학생·청년을 대상으로 CEO특강을 다녀보니, 어려서부터 금융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올바른 소비·저축을 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느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금융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길 바라며, 서금원도 연령대별 맞춤형 금융교육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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