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클라호마 시티 유정 펌프잭. /사진=AP, 뉴시스.
미국 오클라호마 시티 유정 펌프잭.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7일(미국시간) 국제 유가가 혼조세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 3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71.81 달러로 0.14% 하락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9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4.59 달러로 0.12% 상승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질병예방센터(CDC)는 "델타 변이 확산이 심각하다"면서 "백신 접종을 받은 미국인들에게도 실내에서 마스크를 다시 쓰드록 하는 방향으로 지침을 수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델타 변이 확산 속에 석유 수요 전망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됐고 이런 가운데 미국산 유가가 소폭 하락했다. 

미국산 유가 하락 속에 이날 뉴욕증시 S&P 에너지 섹터는 372.60으로 0.99% 하락했다고 CNBC가 전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주요 에너지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베이커휴즈(-1.05%) 쉐브론(-0.34%) 엑손모빌(-1.11%) BP(-0.33%) 등의 주가가 내림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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