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순매수, 코스닥 1040선 회복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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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29일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나흘 만에 상승하며 1040선을 회복했다. 종목 장세가 이어진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주들의 주가 흐름이 엇갈렸고 반도체주와 2차전지주들도 혼조세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대비 0.18% 하락한 11만1000원, 셀트리온제약은 0.21% 내린 14만3600원을 각각 기록했다. 반면 에이치엘비(0.70%), 알테오젠(1.35%), 휴젤(0.41%), 차바이오텍(0.76%), 네이처셀(1.42%) 등이 올랐다.

코로나 관련주 가운데 한국비엔씨는 화이자의 코로나 경구치료제 임상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피씨엘(23.79%), 국전약품(17.00%), 압타바이오(10.03%), 셀리버리(4.66%) 등이 급등했다. 씨젠은 등락 없이 마감했고 제넥신(1.66%), 에스티팜(3.00%) 등이 상승했다. 피에이치씨(-3.35%), 바이오스마트(-2.70%), 진매트릭스(-2.68%), 셀리드(-1.41%) 등이 미끄럼을 탔다.

반도체주에서는 SK머티리얼즈(0.81%), 리노공업(0.61%), 솔브레인(0.50%) 등이 올랐고 원익IPS(-0.11%), LX세미콘(-2.01%) 등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중 피에스케이홀딩스(5.62%), 인텍플러스(4.31%), 티에스이(2.94%) 등이 상승했다.

2차전지주 가운데 에코프로비엠(-1.94%), 천보(1.41%) 등이 올랐고 엘앤에프(-2.06%) 등이 하락했다.

메타버스 관련주들도 흐름이 엇갈렸다. 맥스트는 사흘째 상한가를 이어간 반면 알체라(-6.50%), 코세스(-5.73%) 등은 급락했다.

통신장비주에선 케이엠더블유(0.37%), 에이스테크(3.76%), 기산텔레콤(0.86%), 쏠리드(0.68%) 등이 상승했다. 오이솔루션(-0.24%)은 약보합에 그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오스템임플란트가 외국인들의 러브콜 속에 10.42% 치솟았다. 펄어비스(1.95%), 스튜디오드래곤(0.32%), 파라다이스(0.88%) 등이 올랐고 카카오게임즈(-0.43%), CJ ENM(-0.83%) 등이 하락했다.

외국인들의 이날 코스닥 순매수 상위종목은 오스템임플란트, 삼천당제약, 에코프로비엠, 카카오게임즈, 셀리버리 등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8.45포인트(0.82%) 오른 1044.13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96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3억원과 363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1억8400만주, 거래대금은 10조65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종목 포함 784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종목 포함 492종목이 내렸다. 141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79포인트(0.18%) 상승한 3242.6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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