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 /사진=AP, 뉴시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29일(미국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 중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3만5084.53으로 0.44% 상승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4419.15로 0.42%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만4778.26으로 0.11% 상승했다. 

다우존스 및 S&P500은 이틀 연속 하락 후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나스닥은 최근 8거래일 중 7거래일이나 상승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날 신규상장 종목인 ROBINHOOD MARKETS(HOOD)의 주가가 34.82 달러로 8.37%나 하락한 것도 주목받았다고 CNBC가 강조했다. CNBC는 "이날 나스닥 상장 첫 거래에서 HOOD의 주가는 공모가 38 달러 대비 급락했다"고 덧붙였다. HOOD가 공모주를 기관투자가가 아닌 개인투자자들에게 대량 할당한 가운데 이같은 흐름이 전개됐다. 

이날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1.26%로 전일과 거의 같은 수준(+0.10%)에서 움직였다고 CNBC가 전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일단 미국의 2분기 경제가 회복된 가운데 뉴욕증시가 상승마감했다"고 전했다. 다만 2분기 미국 GDP 성장률이 시장 예상을 크게 밑돈 것은 아쉬웠다고 CNBC는 전했다. 

CNBC는 "이날 상무부가 발표한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이 연율 6.5%로 견고한 회복세를 보인 것은 일단 긍정적"이라고 했다. 그러나 시장 기대 보다는 실망스러운 성장이라고 했다. 블룸버그통신 등은 미국 2분기 GDP가 8.4%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를 훨씬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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