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비 생성기술 개발...드론 사용해 구름에 전기 공급, 비 생성
그러나 뜻하지 않은 대 홍수가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도 일각서 제기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내린 인공 비. /사진=UAE 기상청 유튜브 영상 캡처.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내린 인공 비. /사진=UAE 기상청 유튜브 영상 캡처.

[초이스경제 이문숙 기자] UAE는 드론을 사용하여 구름에 전기를 공급하여 비를 생성함으로써 연간 강수량을 증가시킨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지난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있는 국립기상센터(National Meteorological Center)가 비가 내리는 새로운 방법을 찾았다. 인공 비를 생성하기 위해 레이저 빔을 방출하는 드론을 사용한다. 지난 주, 국가 기상청은 두바이 거리에 폭우가 있음을 증명하는 두 개의 동영상을 업로드했다. 작동 방식은 다음과 같다. 드론은 구름에 레이저 광선을 쏘아 전기를 충전한다. 이 충전은 물방울을 강제로 모아 더 큰 빗방울을 생성하여 강수를 유발하며, 이는 공기를 전기화 하여 비를 생성하는 것과 같다.

지난 3월 BBC는 UAE가 영국의 레딩대학과 공동으로 개발한 드론 기술을 테스트하기를 원했다고 보도했다. 인공적으로 생성된 비는 두바이의 연간 평균 강수량이 10cm에 불과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이로 인해 농업이 어려워지고 식량의 80% 이상을 수입해야 한다. 지난 6월 6일(현지시간) 두바이는 섭씨 51도 이상의 무더운 기온을 기록했다. 그들에게 한 방울의 빗방울이 얼마나 소중한지 실감날 수밖에 없다.

두바이의 비 생성 기술은 장기간의 가뭄에 대처하기 위해 1923년부터 미국에서 사용된 구름 씨뿌리기와 완전히 다르지 않다. 구름 씨를 뿌리려면 공기 중에 물 덩어리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사진에 사용되는 화학 물질인 요오드화은이 필요하다.

포브스(Forbes)에 따르면 UAE는 최근 몇 년 동안 총 1500만 달러의 비용으로 9개의 강수 개선 프로젝트에 투자했다. 이러한 프로젝트의 대부분은 전통적인 클라우드 시딩 기술을 사용했다.

그러나 레이저 빔 드론을 사용하여 인공 비를 생성하는 것이 드론 기술 비평가들은 의도하지 않은 대규모 홍수를 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그들은 또한 이 기술의 민영화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포브스는 보고했다.

미국에서는 기후 위기의 극단적인 영향에 대한 혁신적인 솔루션이 탐색되었다. 억만장자 빌 게이츠는 태양 광선을 행성 대기로 다시 반사시켜 지구 냉각 효과에 기여할 수 있는 태양광 감소 기술의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80개 이상의 산불이 미국을 황폐화 시키고 지역 사회를 파괴하고 가옥을 파괴한다. 7월 초 캘리포니아 데스밸리는 최고기온 54.4도를 기록, 2017년 이후 지구 최고기온을 기록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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