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경제 건전성 위한 금융 지주사 감독 강화도 천명
가상화폐 기업 단속 강화...녹색 금융제도는 개선

이강 중국인민은행 총재.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이강 중국인민은행 총재.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은 올해 하반기에도 신중한 통화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달 30일 하반기 정책 운용 방향을 결정하는 하반기 업무 회의를 마친 뒤 발표한 성명을 통해 안정적인 거시정책을 계속 유지하겠다고 천명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인민은행은 홍수와 같이 시중에 많은 돈을 풀어 경기를 부양하는 조치를 자제하면서, 신중한 통화정책을 통해 실물경제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고 이 언론은 강조했다.

신중한 통화정책은 목표를 정확히 겨냥해 합리적인 범위 안에서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의도를 갖고 있다고 해당 매체는 설명했다. 

인민은행은 하반기 금융시장 개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디지털 위안화 시범 연구개발을 신중하게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이 언론은 전했다. 

이와 함께 인민은행은 거시경제 건전성을 위해 금융 지주사에 대한 감독 관리를 추진하며 가상화폐 관련 기업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목표로 하는 녹색 금융제도 개선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해당 언론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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