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방산부문 바탕 호실적"...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한화시스템 에어택시. /사진=뉴시스.
한화시스템 에어택시.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대신증권이 2일 한화시스템에 대해 UAM(도심항공모빌리티) 등 하반기 신사업 투자를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앞서 한화시스템은 2분기 매출 4859억원, 영업이익 31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0.4%, 72.4% 증가했다고 지난달 30일 공시했다.

이동헌 · 이태환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장 컨센서스(기대치 평균)를 뛰어넘는 호실적"이라며 "특히 방산부문에서 주요 개발사업과 양산사업이 확대되면서 실적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본업인 방산의 경우 IFF MODE 5(피아식별장치), L-SAM, TICN(전술정보통신체계) 3차 등 주요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면서 "ICT(정보통신기술) 부문도 안정적인 계열사 물량에 외부 매출 증가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유상증자 완료로 2분기 말 기준 1조6000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어디에 투자할 것이냐가 핵심"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페이저솔루션, 오버에어, 카이메타 등의 기존투자를 지속하는 이외에 UAM, 차세대 안테나, 인공위성 등 신사업 투자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한화시스템은 오전 9시 55분 기준 직전거래일 대비 등락 없이 1만695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0.36% 상승한 3213.89를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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