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원석 기자] 4일(미국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미국달러화의 가치가 상승했다. 미국 7월 민간고용 부진에도 불구하고 달러가치가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8분전 기준(한국시각 5일 새벽 4시 52분 기준) 미국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는 1.1837 달러로 0.19% 하락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는 1.389 달러로 0.17%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109.42 엔으로 0.35%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이 높아졌다는 건 달러 대비 엔화의 가치가 절하됐다는 의미다.

같은 시각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2.26으로 0.20% 상승하며 달러가치가 절상됐다.

이날 민간고용정보업체 ADP에 따르면 미국의 7월 민간고용은 33만명에 그쳤다. 이는 시장 예상치 69만5000명과 전월 수치 68만명을 크게 밑도는 것이다. 그럼에도 이날 미국달러 가치는 절상됐다. 주 후반 발표될 미국의 7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여부가 주목받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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