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출범 이후 12년 만에...상장사 1000개에 도달
테크기업의 자본시장 진입의 주요 근거지로 자리잡혔다는 평가

중국 광둥성 선전 경제특구.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중국 광둥성 선전 경제특구.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홍인표 기자] 중국 선전증권거래소 기술주 중심의 촹예반(차이넥스트)에 지난 4일 오수처리업체 베이제터(倍杰特), 수자원 건설회사 선수이구위위안(深水规院) 2개사가 새로 상장했다고 관영 CCTV가 보도했다.

이로써 촹예반은 2009년 10월 30일 출범 이후 12년 만에 상장사 1000개에 도달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촹예반 1000개 상장사 시가총액은 13조 6000억 위안으로 중국 A주 전체 시가총액의 14.73%를 차지했다고 이 언론은 보도했다.

출범 당시 중국판 나스닥을 표방한 취지대로 상장사 1000개사 중 915개가 첨단기술기업으로 나타났다.

촹예반 상장사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큰 회사는 배터리 제조업체 CATL로 1조 3300억 위안을 기록하고 있으며 A주 전체 시가총액도 4위에 올랐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촹예반(차이넥스트) 지수는 지난달 29일 중국증시 대표지수인 상하이 종합지수(SCI)를 넘었을 정도로 호조를 보이고 있어 빅테크 기업의 자본시장 진입의 주요 근거지가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이 언론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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