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흑자전환 등 실적도 주목...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공장. /사진=뉴시스.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공장.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5일 증시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가 장중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분기 흑자전환과 더불어 이날 아스트라제네카 추가 공급 등이 주목받는 것으로 여겨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오전 9시 25분 기준 전일 대비 4.28% 상승한 21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4거래일째 오름세다. 이날 장중 한때 23만1000원을 터치하며 지난 3월 18일 상장 이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외국인들은 전날 4만주를 사들인 데 이어 이날도 매수가 우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18만회 분이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추가로 출하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번 물량은 우리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와 직계약한 물량 2000만 회분 가운데 일부라고 방대본 측은 설명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2분기 호실적도 주목받고 있다. 회사 측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지난달 말에 공시했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부터 본격 반영된 코로나19 손익에 힘입어 2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면서 "하반기에는 노바백스 정부계약 관련 본격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27분 기준 전일 대비 0.27% 상승한 3289.22를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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