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패션부문 실적 개선될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서울 강동구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무실 앞. /사진=뉴시스
서울 강동구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IBK투자증권이 5일 삼성물산에 대해 바이오와 디지털건설 등 신사업 투자를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앞서 삼성물산은 지난 2분기 매출 8조5476억원, 영업이익 425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지난달 말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3%, 78.6% 증가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영업이익은 역대 최고수준이었다"며 "건설부문은 대형 프로젝트 종료로 기대에 다소 못 미쳤지만 상사부문은 호실적을 이어갔고, 패션은 종전 최고이익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하반기 건설 수주는 하이테크를 포함한 신규 프로젝트 영향으로 개선돼 연간 목표 10조7000억원을 달성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상사부문의 경우 수익 변수가 우호적인 가운데 긍정적인 흐름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패션부문의 호실적도 이어질 것이며, 코로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레저부문이 종전 수준으로 돌아가는 것은 시간의 문제라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특히 "바이오와 디지털건설 분야의 벤처펀드에 각각 1000억원과 500억원 투자를 결정했는데, 해당 수익이 투자재원으로 활용돼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