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 등 주요 계열사 전망 긍정적"...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 /사진=뉴시스.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대신증권은 6일 효성에 대해 3분기 이후에도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 양지환 애널리스트는 "효성의 2분기 영업이익은 2180억원으로 사상최대 분기실적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무려 40% 이상 넘어섰다"며 "4개의 상장 자회사와 해외 지분법 자회사(베트남, 터키 등)의 지분법 이익 급증 때문"이라고 밝혔다.

다만 "2분기 호실적 발표에도 그동안의 높은 주가 상승률,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한 화학 계열사들의 실적 고점 우려 등이 주가에 반영 중"이라며 "회사 측은 NDR(기업설명회)에서 하반기에도 사상 최대실적 행진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회사 측은 또한 재무상태 호전으로 2021년 배당 상향 검토, 미래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등은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주요 계열사들의 전망을 보면, 효성티앤씨의 경우 스판덱스 스프레드(판매가격과 원재료가격의 차이) 개선세 지속으로 3분기 실적도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효성첨단소재는 타이어소재 및 아라미드 관련 매출이 증가하는 가운데 전방산업 수요가 탄탄하다"며 "효성화학의 경우 4분기부터 베트남공장 가동에 따른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 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효성 주가는 오전 9시 33분 기준 전일 대비 0.42% 하락한 11만7500원을 기록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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