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 "신선식품 · 쿠팡이츠 등 집중 투자로 성과"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시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쿠팡의 2분기 매출액이 5조원을 넘어섰다.

쿠팡의 미국 상장법인 쿠팡Inc는 2분기 매출액 44억7811만 달러(약 5조1810억원)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다고 11일(현지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공시했다. 매출액은 15개 분기 연속 50% 이상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쿠팡 측은 전했다. 

쿠팡 측은 "다만 덕평 물류센터 화재 여파로 순손실은 5억1860 달러(한화 약 5800억원)로 집계됐다"며 "덕평물류센터 화재로 인한 재고 상각(1억5800만원)을 반영하면 총이익은 8억1629만 달러(약 944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86%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쿠팡 측은 이어 "신선식품(로켓프레시)과 쿠팡이츠 집중 투자를 통해 2분기 신선식품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쿠팡이츠 매출은 3배 이상 각각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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