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나스닥 기업가 센터. /사진=나스닥 홈페이지 캡처.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나스닥 기업가 센터. /사진=나스닥 홈페이지 캡처.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나스닥100 지수가 1만5136.68로 47.69포인트(0.32%) 상승했다. 그러나 나스닥100 종목 중 미-중 관계 악화 속에 중국 기술주들이 급락하고 중국시장 비중이 큰 테슬라가 하락한 것은 눈길을 끌었다. 

나스닥100이란 미국증시 상장사 중 우량 기술주 100개를 모아 만든 지수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이날 미국증시 마감 2분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가 1.287%로 전일의 1.36% 수준 대비 크게 떨어진 가운데 여러 기술주들이 안도했다"고 전했다. 또한 주요 기업 실적 호전도 나스닥100에 긍정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이날 주요 종목 중에선 EBAY(+7.45%) 트립닷컴그룹(+3.83%) AMD(+3.80%) 리제네론(+2.76%) MONDELEZ(+1.55%) COGNIZANT TECH.(+1.45%) 엔비디아(+1.42%) 크래프트 하인즈(+1.37%) 일루미나(+1.31%) MAXIM INTEGRATED(+1.29%) 마이크로소프트(+1.05%) CHECK POINT(+1.04%) 등의 주가가 상승하면서 나스닥100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바이두(-4.50%) PINDUODUO(-3.48%) JD닷컴(-0.95%) 등 중국 기술주들의 급락은 나스닥100 상승폭을 제한했다. NETEASE 닷컴(-2.54%) 줌 비디오(-2.10%) MATCH GROUP(-2.05%) PELOTON(-1.56%) 액티비전 블리자드(-1.55%) 파카(-1.07%) CSX(-0.76%) 테슬라(-0.70%) 등은 급락 또는 하락하며 나스닥100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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